일쓰? 음쓰? 분리배출 쉽게 하자구요.

 

오렌지를 먹고 껍질을 버리려는데 순간 이게 일반쓰레기인지 음식물쓰레기인지 헷갈리더라구요.

환경을 생각하는 나

하여 이참에 좀 규정을 찾아보았습니다. 

 

지자체의 조례로 정해져 있어 자치구마다 분리배출 금지 품목 등이 다르게 규정된 사항을

서울시에서 표준안을 마련한 게 있더군요. 

 

내용을 보면... 음식물을 먹고 생긴 쓰레기이긴 하지만 딱 봐도 음식물 쓰레기로

분류하면 안될 것 같은 것들은 문제가 아닙니다. 

그냥 상식선에서 해결하면 되니까요.

 

이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은 딱딱함 여부입니다.

다소 주관적이긴 하나 딱딱함 여부로 일쓰/음쓰를 구분하는 것입니다. 

 

치킨 시켜먹고 남은 닭뼈, 생선튀김 해먹고 남은 가시.

딱딱합니다.

일반쓰레기 되겠습니다.  

 

반면, 부드러운 과일껍질은 음식쓰레기입니다. 

 

그럼 딱딱한 파인애플 같은 과일껍질은 뭐냐?

딱딱하니 '일쓰'되겠습니다. 비슷한 류로 옥수수껍질, 마늘대 등도 포함됩니다. 

 

이 외에 음식물 처리시설에 영향(고장)을 줄 수 있는 대파, 미나리 등의 뿌리류는 일반쓰레기 입니다. 
고추씨는 퇴비로 할 경우 비료 내 캡사이신 기준에 대한 우려 때문에 일반쓰레기로 분류한다고 합니다. 

 

헷갈리는 것 중 하나는 김장관련된 것인데요. 

흙이 묻은 배추 겉잎은 일반쓰레기, 절인 배추는 음식쓰레기이니 참고하시구요. 

 

일반쓰레기	고기, 생선 뼈 달걀 등의 껍떼기 호두․밤․땅콩․도토리․코코넛․파인애플 등의 딱딱한 껍데기 옥수수껍질, 마늘대 복숭아, 감 등 과일의 씨앗 쪽파․대파, 미나리 등의 뿌리 고추씨 차나 한약재 찌꺼기  흙이 묻은 배추 겉잎
음식쓰레기	부드러운 과일의 껍질 (귤, 사과, 오렌지 등) 수박 껍질 (잘게 잘라서 배출) 김치 (소금 성분이 많으므로 물에 헹구어 배출)나 절인 배추

 

 

자세한 내용은 작년 서울시에서 보도자료로 나온 아래 파일을 참고하세요. 

(석간)서울시, _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 표준안_ 연내 시행___자치구별로 다른 기준 통일.hwp

1.05MB